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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키스캠은 계속된다"선언, 스캔들 이후 첫 입장 밝혀

콜드플레이"키스캠은 계속된다"선언, 스캔들 이후 첫 입장 밝혀

발행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키스캠 불륜 포착 -전세계 밈 유행- 기네스 팰트로 등장-고소 위협으로 이어졌던 스캔들뒤 크리스 마틴 첫 입장

"인생이 내게 레몬을 던지면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


사진=틱톡 캡처
사진=틱톡 캡처

전 세계적 화제가 된 '키스캠 불륜 스캔들' 이후 처음 공식 입장을 밝힌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앞으로도 콘서트 장에서 키스캠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크리스 마틴은 18일(현지시간) 영국 헐의 크레이븐 파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키스캠 사건에 대해 처음 공식 언급했다.


마틴은 관객들의 피켓을 읽어주던 중 "'3개월동안 3번(왔다)'라고 쓰여 있네요. 당신은 그 보스턴 공연에 있었군요! 그 대참사 이후에도 다시 와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최근에야 그런... 네. 인생이 레몬을 던지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겁니다.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요"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6일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 공연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전 세계적 화제가 됐다. 키스캠에 잡힌 커플이 애정행각을 벌이다가 자신들이 화면에 나온 것을 깨닫고 급히 몸을 숨기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알고 보니 테크 기업 CEO와 회사 HR 직원의 불륜 관계였던 것.


당시 마틴은 "혹시 불륜 관계인가요?"라고 농담했는데, 이것이 실제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인 밈이 됐다. 이 스캔들로 해당 CEO는 결국 사임했고, 마틴의 전 부인인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그 회사(애스트로노머)의 임시 대변인으로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전개가 이어졌다. 키스캠 당사자들이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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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틴은 이런 대형 스캔들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18일 공연에서도 키스캠을 진행하며 분홍 탱크톱을 입은 남성 관객을 향해 "섹시한 남자"라고 부르며 "오늘 전까지는 제가 게이인 줄 몰랐는데,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요"라고 유머러스하게 세레나데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콜드플레이는 19일 헐에서 한 번 더 공연한 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0회 연속 공연으로 역사적인 3년간의 'Music of the Spheres'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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