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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원, 父임동진 주례속 미군장교와 결혼(종합)

임예원, 父임동진 주례속 미군장교와 결혼(종합)

발행 :

최보란 기자
임예원(왼쪽)과 김사무엘 커플 ⓒ사진=이기범 기자
임예원(왼쪽)과 김사무엘 커플 ⓒ사진=이기범 기자


중견탤런트 임동진의 딸이자 배우인 임예원이 22일 화촉을 밝혔다.


임예원은 이날 오후 6시30분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출신 미 육군 대위 김사무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임예원은 결혼식을 1시간30분 앞둔 오후 5시 기자회견을 마련해 "실감이 안 난다. 행복한 하루니까 오늘 잘 즐겨 보겠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 바라만 봐도 행복한 사람이라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 부를 때는 '사랑'이라고 하고 영어로 '러브'라고도 부른다"라고 애칭을 공개했다.


또한 "굉장히 어려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점이 제게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를 존경하는 게 어려운데. 제가 충분히 존경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신랑을 소개했다.


아버지 임동진에게도 "사랑하고 지금까지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부모님의 사랑 덕에 어딜 가도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잘 산 것 같다. 앞으로 효도하며 살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임동진 ⓒ사진=이기범 기자
임동진 ⓒ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결혼식은 목사이기도 한 임동진이 직접 딸의 결혼식 주례에 나섰으며, 역시 목사인 임예원의 오빠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임동진은 "제가 목사가 된지 5년이 넘었는데, 살펴보니 목사들이 자녀들을 직접 주례하는 선례가 많고 그 의미 또한 깊더라"라며 "아들이건 딸이건 간에 아버지만큼 그 자식들의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고 직접 딸의 주례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당부와 축복의 메시지도 더욱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원했기 때문에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예비 사위에 대해선 "신부 아버지로서 만족하기 때문에 딸을 보내는 것"이라며 "정직하고 현직 군인이기 때문에 군인정신이 마음에 들었다. 신앙인의 아들로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알더라"라고 말했다.


임예원 ⓒ사진=이기범 기자
임예원 ⓒ사진=이기범 기자

임동진은 "청혼 할 때도 먼저 제게 허락을 구했다. 사귈 때도 제게 이야기하고 정식으로 교제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당사자들이 먼저 마음을 나누고 부모에게 고하는데, 아주 예의가 바르고 신사다운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라고 예비 사위의 면모를 칭찬했다.


결혼을 앞둔 딸 임예원에게는 "이제 한 남자의 아내가 되니 가정에 충실하라"라며 "부모에게 어리광도 부리고 투정도 부리고 했지만, 이제는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고 생각과 생활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머니가 뒷바라지를 해줬지만, 이제 본인이 남편의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 자신의 몫을 다하며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예식에는 오랜 배우 생활을 해왔던 임동진과 아버지를 이어 연기자로 활약 중인 딸 임예원을 위해 최선자 정영숙 송재호 백윤식 등 많은 중견 연기자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임예원은 임동진의 메일을 영어로 번역해 주던 예비신랑을 소개받고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내년 여름에는 시댁이 있는 미국에서 한 번 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임예원은 드라마 '순결한 당신'과 영화 '황해'에서 열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JTBC 아침드라마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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