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검은 비리를 다룬 드라마가 KBS에서 방송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4부작 '소녀탐정 박해솔'은 대권주자의 비리와 이를 감추려는 세력, 이에 도전하는 정의로운 기자와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둠의 조직 '8인회' 출신이 대선에 나가면서 이들의 비리가 담긴 도청 테이프가 기자박원재(김현균 분)의 손에 넘어가고, 8인회는 이를 공개하려는 박원재를 암살하고 도청 테이프를 빼앗는다.
6년 후 8인회의 또 다른 멤버가 대선에 나가게 되고, 이들은 도청 테이프 복사본이 있음을 알고 이를 찾아내려 한다. 동시에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박해솔(남지현 분)과 박원재 사망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최태평(김주연 분), 검사 유석원(이민우 분)이 가세하며 '부정' 대 '정의'의 싸움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대선후보자의 비리를 감추려고 국정원, 검찰 등 국가기관이 총 동원된다.
'소녀탐정 박해솔'이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특정사건을 연상시킨다는 것. '8인회'의 감춰진 핵심세력은 이니셜 'BK'로 묘사된다. 또 대선후보비리 관련 도청 테이프 사건은 'COK사건'으로 극중에 언급된다.
KBS 관계자는 "'BBK주가조작사건'이 소재로 차용된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특정사건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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