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동희(27)가 새 영화 '사피엔스'(감독 이후빈)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15일 폐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선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초청작 '사피엔스'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재벌 3세이자 상현건설 전무 오종화가 사라지고, 건설사 법률팀장 서희재(유재명 분)는 영상으로 납치 협박 메시지를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일한 납치 용의자 나도한(정성일 분)을 마주하지만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주장하는 그에겐 제대로 된 기억이 없다. 한 명의 몸에 여러 인격을 지니고 있는 나도한은 깨어날 때마다 다른 진술을 한다. 한 명의 용의자가 재구성하는 여러 관점의 진술로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서스펜스를 만들어낸다. 납치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나도한은 누구인지 편집된 기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캐스팅 라인업엔 정성일과 유재명을 비롯해 류현경, 박명훈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BIFF에서 베일이 벗겨진 '사피엔스'에는 김동희도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 것이다. 재벌 3세 오종화 역할을 김동희가 연기했다.
김동희는 2018년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 2020년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등으로 주목받았으나 2021년 학폭 가해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동희는 제보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결국 김동희는 "어릴 적 나의 경솔한 판단과 생각으로 친구의 마음을 깊이 알지 못한 것 같다"라며 "그 친구가 나에게 받은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던 김동희는 올 1월 네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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