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가수 지망생 역으로 특별 출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빛과 그림자' 22회에서는 기태(안재욱 분)가 이끄는 빛나라쇼단이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바로 이 장면에 나르샤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는 복고풍 단발머리에 상큼한 민트색 투피스를 차려입고 자신을 "스물 한 살 이혜빈"이라고 소개한 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열창,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심사위원 중에는 극 중 인기가수 채영(손담비 분)도 자리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실제 가요계에선 나이와 경력 면 모두에서 나르샤가 손담비보다 선배이기 때문이다.
나르샤가 연기가 이혜빈은 이날 방송에서 아무 문제없이 오디션에 합격하는 듯 했으나, 옮기는 쇼단마다 사고를 치고 쫓겨난 그녀의 과거를 잘 알고 있던 순애(조미경 분) 때문에 한 차례 위기도 맞았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순애는 "너 이정자잖아, 10년 전에도 스물 한 살이었고"라고 말해 이혜빈을 당황케 했고, 이혜빈은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란 각오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마침내 오디션에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나르샤의 깜짝 등장에 네티즌들은 "하마터면 몰라볼 뻔! 나르샤 '빛과 그림자' 완벽 합류?" "복고풍 춤과 노래 완전 기대!" "빛과 그림자' 히든카드 나르샤~ 연기도 노래도 퍼펙트!"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나르샤의 유쾌한 연기와 노래 실력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던 이날 '빛과 그림자'는 1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집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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