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콘서트 '으랏차차 MBC'..아나운서 총출동

MBC 노동조합이 주최하는 파업콘서트 '으랏차차 MBC에 신동진 이성배 등 MBC 유명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했다.

'으랏차차 MBC' 콘서트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MBC 노조가 진행하는 콘서트. 17일 오후7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파업에 참가중인 MBC노조원 신동진 이성배 류수민 김완태 손정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관객 안내 등의 역할을 맡았다.

'으랏차차 MBC' 콘서트에는 '나는 꼼수다' 멤버인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씨를 비롯해 개그맨 김미화, 김제동, 작가 이외수, 공지영 등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가수 이은미와 이한철 델리스파이스 강산에 등도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은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6시부터 장충체육관 앞에 몰렸다.

앞서 인터넷으로 선착순 2500명의 참가신청을 받은 '으랏차차 MBC'는 2시간 30분 만에 선착순 신청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MBC 기자회는 지난달 25일 왜곡·편파보도의 책임을 물어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시사교양, 예능국이 포함된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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