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사극 '무신'(극본 이환경·연출 김진민)의 훈남 금강스님이 주목받고 있다.
극중 김준(김주혁 분)의 무술 스승 금강스님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박해수. 첫 등장부터 단정한 외모와 강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박해수는 큰 키와 다부진 어깨, 안정된 목소리가 돋보이는 매력남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신' 초반 등장횟수가 많지 않음에도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박해수가 분한 금강스님 김윤후는 승려출신의 장수로서 몽장 살례타이를 죽였던 실존인물. 향후 몽고와의 싸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김준(김주혁 분)과 함께 최고의 무사로 거듭나는 핵심인물 이기도 하다.
박해수는 연극 '더 코러스-오이디푸스', '됴화만발'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연기를 인정받은 베테랑 연기자. 연극 '됴화만발'에서 무사로 등장하는 모습을 본 김진민 감독에 의해 캐스팅, '무신'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다.
박해수는 "드라마 촬영이 처음이라 많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걱정과는 반대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군대에서 느낄 법한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해수는 이어 "촬영하면서 김준 역의 김주혁씨와 수법스님 역의 강신일씨, 덕삼 역의 전제혁씨가 많이 도와줬다"며 "부모님이 '무신'의 열혈 팬이다. 박씨 집안에 경사 났다고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앞으로 스님에서 무사로 깜짝 변신하게 될 김윤후에 대해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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