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 시즌4 우승을 눈앞에 두고 1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신인 패션디자이너 조아라(27)가 국내 굴지 가수 기획사인 JYP에 입사했다.
16일 관계자에 따르면 조아라는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달 초 JYP 스타일 디렉터로 입사를 결정, 최근 첫 출근했다. JYP는 아시아 시장 뿐 아니라 미국 등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K팝스타 그룹을 포진한 대형 매니지먼트회사다.
'프런코'와 JYP의 남다른 인연은 또 다시 이어가게 된 셈이다. '프런코' 시즌 1의 우승자 이우경는 우승 이후 JYP에 입사, 2PM의 스타일을 담당해 화제를 모았고, 시즌3에서는 JYP스타일리스트 출신 이태경이 출연했다. 이태경은 걸그룹 미쓰에이와 2PM의 좀비스타일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창조해낸 주인공이다.
'프런코' 출신으로 JYP와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된 조아라는 세계 3대 패션스쿨로 손꼽히는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 학사 출신. 그의 졸업 작품을 세계적인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착용하며 국내외에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는 16일 오전 스타뉴스에 "조아라는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작업이 꿈인 디자이너다"며 "그의 JYP입사는 여러 면에서 꿈에 한 발자국 나아간 셈이다"고 전했다.
조아라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조아라는 "저는 JYP entertainment Style Director로서JYP 식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들과 함께하는 Ara Jo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프런코'4 톱3는 김혜란, 이지승, 오유경으로, 이들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진 F/W 2012-2013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21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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