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연습생 A양 "성관계 요구에 협박까지.." 폭로

과거 연예인을 꿈꾸던 지망생이 일부 기획사의 숨겨진 이면을 폭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최근 논란이 된 모 기획사 대표의 아이돌 연습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일부 기획사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연예인을 꿈꾸던 지망생 A양은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성관계 요구, 애인대행' 등의 방식으로 해서 밤에 자꾸만 불러냈다"며 "한 드라마 후속편에 주인공으로 넣어줄 테니 '내 애인해라'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습생 계약과 관련해 구두계약이라고 밝힌 A양은 "나중에 '계약서를 못 쓰겠다 했다, 연기를 안하겠다' 했더니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협박했다"며 "1년 동안 들어간 트레이닝비의 다섯 배라며 5억 원이 넘는 돈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A양은 "외국으로 도망갔더니 계속 전화가 왔다"며 "미니홈피에 '매장시켜 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충격적이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