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여정이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해운대 연인들'의 종영이 시원섭섭하다"고 밝혔다.
조여정은 지난 8월 6일 첫 방송해 지난 25일 오후 종영한 '해운대 연인들'에서 여주인공 고소라 역을 맡았다. 그는 약 두 달간 '해운대 연인들'의 촬영지인 부산에서 머무르며 드라마에 매진했다.
그는 "'해운대 연인들'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계기가 됐다"며 "시원섭섭한 기분도 들고, 드라마가 종영하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자신의 지상파 첫 주연 작품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고, 많은 걸 배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방송 기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조여정은 '해운대 연인들'의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촬영 스태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좋은 경험을 했다. 감사하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드라마 속 저를 예쁘게 잘 만들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며 "더 성숙해진 배우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의 마지막회에서는 고소라(조여정 분)와 이태성(김강우 분)이 그동안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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