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이효정, 처남 홍일권 용서 '가족愛 뭉클'

KBS 1TV 일일연속극 '별도 달도 따줄게' 이효정이 홍일권을 용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에서는 한미당의 한정훈(이효정 분)이 처남인 오영택(홍일권 분)을 용서했다.

아들 한민혁(고세원 분)을 사장에 임명한 후, 명예회장으로 은퇴한 한정훈은 곧바로 오영택이 수감된 곳을 찾았다. 앞서 오영택은 한정훈이 운영하는 한미당과 관련한 비자금 문제에 책임을 지고 수감됐다.

자신을 찾아온 매형을 본 오영택이 "다신 절 안보실줄 알았어요"라고 말하자 한정훈은 "내가 왜 자넬 안 봐. 그 동안 내가 안 왔다고 오해하고 있었구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정훈은 "한미당 회장으로는 자네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오늘 그 자리 물러났어. 오늘은 매형의 자격으로 여기에 왔어"라며 오영택의 잘못을 용서, 훈훈한 가족애를 보였다.

이에 오영택은 "아니에요. 진작 매형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욕심이 많았습니다. 제 잘못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라며 진심으로 뉘우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만호(김영철 분)가 도배사 문여사가 고향후배임을 알게 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