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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종학PD, 100여명 드라마人 추모 속 안장식

故김종학PD, 100여명 드라마人 추모 속 안장식

발행 :

김미화 기자
고 김종학 PD 영결식 / 사진=최부석 기자
고 김종학 PD 영결식 / 사진=최부석 기자


한국 드라마에 한 획을 그은 고 김종학 PD의 안장식이 드라마 관계자 100여 명의 추모 속에 엄수된다.


25일 오전 9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드라마PD 협회장으로 고 김종학PD의 영결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고인의 안장식이 치러진다. 이날 열리는 고인의 안장식에는 배우 및 드라마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한다.


배우 박상원과 윤태영 등의 배우와 드라마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데 이어 안장식까지 함께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고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루 뒤인 24일 경찰은 고 김종학 감독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리고 내사 종결했다.


한국 드라마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 김종학 PD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고인과 함께 드라마를 제작했던 드라마 관계자 및 박상원, 배용준, 고현정, 최민수, 조인성 등의 배우들은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고 김종학 PD는 1981년 MBC '수사반장'으로 데뷔, 이후 여러 작품을 연출했으며 1991년 MBC '여명의 눈동자', 1995년 SBS '모래시계'를 잇달아 히트 시키며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2007년 배용준 주연 '태왕사신기'를 연출했던 고인은 지난해 고려시대 무사,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SBS 사극 '신의'로 5년 만에 연출자로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출연료 및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고소에 휘말렸고,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출국금지 명령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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