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연애를 기대해' 보아가 전하는 新연애지침서①

'연애를 기대해' 보아가 전하는 新연애지침서①

발행 :

문완식 기자

[★리포트]

/사진=KBS
/사진=KBS


KBS 2TV 2부작 시추에이션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가 11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연애를 기대해'는 더 이상 정서와 감정의 영역이 아닌 치열한 파워게임과 두뇌싸움이 된 요즘 연애를 적나라하게 그린다. 픽업아티스트, SNS 연애강좌 등 '첨단' 소재들이 등장할 예정. 보아가 '주연애' 역을, 최다니엘이 '차기대' 역을 맡아 연기호흡을 맞춘다. 임시원, 김지원이 또 하나의 커플로 등장한다.


'연애를 기대해'가 주목을 끄는 것은 '연애'를 소재로 한 '시추에이션 드라마'라는 점이다. 시추에이션 드라마는 그간 KBS 드라마가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 2부작의, 짧은 드라마지만 KBS는 이 드라마를 통해 KBS 드라마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기적 같은 기적'을 연출한 이은진PD가 감각적인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심 요소는 바로 '아시아의 별' 보아의 첫 연기 데뷔작품이라는 것. 지난 2000년 'ID:PEACE B'로 데뷔, 올해로 가수 데뷔 14년차를 맞은 보아가 국내 안방극장에 연기자로서 설레는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드라마다.


/사진=KBS
/사진=KBS


보아가 맡은 주연애는 우수한 외모와 빼어난 몸매의 소유자로 외모와 대비되는 털털한 성격. 주변에 남자가 끊이지 않지만 정작 남자들이 연애초반 돌연 떠나버리는 '문제적 연애'로 고민하는 캐릭터다. 픽업아티스트 차기대(최다니엘 분)와 SNS 연애상담으로 '실용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열린 '연애를 기대해' 제작발표회에서 보아는 "드라마를 통해 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욕설 연기를 하면서 희열을 느꼈다"며 "캐릭터에 빙의, 털털하게 많이 했다. 대본이 워낙 재미있어 제가 이를 극대화 시키려면 내가 더 망가지고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냥 재밌었다"고 말했다.


"마냥 재밌었다"고 말했지만 보아는 사실 이 드라마를 위해 연기 오디션을 거치고, 연출자와 1대 1 대본 리딩을 하는 등 연기 데뷔를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프로'답게 소리 나지 않게 '연기자 보아'로서 시청자들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은진PD는 제작발표회에서 "보아가 연기신인으로서 작품에 임한 자세와 열의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별'에서 '신인연기자'로 첫발을 떼는 보아가 보여줄 '신(新) 연애지침서'가 안방극장에서 어떤 반향을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KBS
/사진=KBS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