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 아이윌미디어)는 청년백수 재민(이상엽 분)과 계약직 은행직원 미주(홍수현 분) 커플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들이 가족들과 겪는 갈등과 소소한 이야기를 현실감하게 풀어내며 시선을 모았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그릴 이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진솔한 스토리와 현실성 높은 캐릭터, 연기 구멍 없는 호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청년백수 재민과 미주가 현실에 부딪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시선을 모았다.
매번 취업의 문턱에서 쓴 맛을 보며 심부름센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재민은 프러포즈 대행을 하다가 곤욕을 당하는 모습, 이런 재민을 목격하고 행여 자신을 알아볼까 외면하는 미주의 모습 등 현실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상엽과 홍수현 커플의 연기 호흡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전국 시청률 10.8%, 수도권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금 나와라, 뚝딱'이 기록한 7.1%보다 3.7% 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작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SBS '열애'는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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