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김보연, 설운도 덕에 함묵증 치유..'황당'

'오로라' 김보연의 함묵증이 남자로 치유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 황시몽(김보연 분)은 여전히 함묵증이 회복되지 않아 수화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시몽의 함묵증이 다소 황당하게 치유됐다. 황시몽은 동생 황자몽(김혜은 분)과 황마마(오창석 분)의 이혼 건으로 대화하던 도중, 옆 테이블에 앉은 백도(설운도 분)에게 관심을 가지며 계속 신경을 썼다.

이후 백도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황시몽은 "아저씨, 폰 두고 갔다"며 백도에게 외쳤다.

이를 본 황자몽은 "언니, 말 터졌다"며 기뻐한 후, 즉시 황마마에게 전화로 희소식을 알렸다.

앞서 황시몽은 오로라(전소민 분)가 황마마(오창석 분)의 뺨을 때리고 집을 나서는 것을 보고 충격에 혼절한 이후 후유증으로 함묵증에 걸린 상황. 황시몽이 남자로 인해 곧바로 치유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느껴야 했다.

한편, 오로라는 황마마를 직접 만나 이혼을 제안한 후, 설설희(서하준 분)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청하며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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