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쓰레기 실명 드디어 공개 "재준오빠야"..남편이었다

'응답하라 1994'의 성나정 남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바로 쓰레기.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마지막 회에서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 김재준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성나정은 쓰레기(정우 분)와 이별 후 다시 만나게 됐다. 성나정은 쓰레기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성나정은 쓰레기에게 "오빠야, 재준 오빠야"라고 말했다. 그간 성나정의 남편 김재준의 에 누구인지 꼭꼭 숨겨져 있던 가운데 그 정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결혼식 장면 역시 선보여졌다.

한편 '응사'는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출신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삼풍백화점 붕괴 등 당시 사회적 이슈를 담아 매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 바로, 성동일, 이일화 등이 출연했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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