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 "극중 짝사랑녀 한승연, 사심 담아 연기"

배우 윤종훈이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카라 멤버 한승연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윤종훈은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지하1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SBS 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 민연홍 제작 SBS플러스) 제작발표회에서 "카라 멤버 중 한승연을 가장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윤종훈은 '여자만화 구두'에서 극중 신지후(한승연 분)에 첫사랑 최연호 역을 맡았다.

윤종훈은 "팬으로서 한승연을 좋아했었는데 그녀가 드라마에서 첫사랑 상대역이고 이후 다시 신지후를 얻고 싶은 남자를 연기하게 됐다"라며 "사심을 조금 담아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여자만화 구두'는 박윤영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모티브로 해 달달하고 가슴 떨리는 사내 연애 이야기를 10부작 미니드라마 형식으로 꾸민 작품이다.

'옥탑방 왕세자'의 안길호PD, '못난이 주의보'의 민연홍PD가 공동연출자로 나선다. 제작진은 기존의 기업 홍보용 모바일 드라마의 성격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여자만화 구두'는 오는 24일 SBS플러스와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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