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한공주' 천우희 응원.."제일 좋아하는 친구"

배우 문근영이 영화 '한공주' 주연 배우 천우희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16일 문근영과 천우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문근영은 최근 영화 '한공주'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문근영이 지난해 종영한 MBC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종영 이후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문근영이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만이다.

관계자는 "87년생 동갑내기인 문근영과 천우희는 같은 소속사 동료배우로서 연을 맺었고 그간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누구보다도 천우희를 믿고 응원해온 문근영은 천우희의 첫 주연 영화 '한공주'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앞서 있었던 화보 촬영 스케줄을 미리 조율하는 등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한공주' VIP시사회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응원하고 싶은 친구가 천우희"라고 언급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문근영은 "'한공주'에 대한 좋은 소식도 많이 들리고 (천우희가) 칭찬도 많이 받고 있어서 굉장히 기대된다"며 "'한공주'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천우희 배우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영상 속 문근영은 오랜만에 만난 신세경과 담소를 나무며,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릴 때 쓸 휴지를 얼마나 챙겨왔는지 서로 보여주며 귀여운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해외 영화제 8관왕에 빛나는 영화 '한공주'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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