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종학 PD가 한국PD대상 공로상을 수상한다.
오는 17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 2층 공개홀에서 제 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고 김종학 PD는 한국 PD대상의 공로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 김 PD는 MBC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SBS '모래시계', '백야 3.98', '신의' 등을 연출, 한국 드라마에 한 획을 그었다.
앞서 고 김종학 PD는 지난해 7월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 지난해 MBC PD협회에서도 고 김종학 PD에 특별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다.
제 2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의 출연자 부문 수상자도 눈길을 끈다. 배우 부문에서는 KBS 2TV '굿 닥터'의 주원이, 가수 부문에서는 '으르렁', '늑대와 미녀'로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엑소가, 코미디언 부문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김지민이 각각 수상한다.
또 '굿닥터'의 기민수 PD, MBC '불만제로up-잇몸약의 배신'의 이우환 PD, SBS '자기야-백년손님'의 민의식 PD, SBS '최후의 권력'의 장경수-이경홍 PD가 각각 TV드라마, 교양정보, TV예능, TV시사다큐 부문 작품상을 수여받는다.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PD들의 안목으로 한 해를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2013년을 빛낸 109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해 접수, 추천됐으며, 심사위원 150여 명이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심과 19일부터 20일까지 본심을 거쳐 수상작(자)을 선정했다.
한편 한국PD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일산MBC 드림센터 2층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방송은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MBC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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