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파스타'의 권석장 PD가 MBC를 떠났다.
13일 오후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권석장 PD는 최근 MBC에 사표를 제출했고 13일자로 사표가 수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석장 PD는 이미 지난 5월께 퇴사를 기정사실화 하고 준비했다. 권 PD는 프리랜서 PD로서 MBC를 떠나 드라마 연출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커피 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가 MBC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파스타', '골든타임', '미스코리아' 등을 연출한 등의 히트메이커 권석장 PD 또한 이직 행렬에 동참할 예정이다.
권 PD는 현재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국 내부에서는 이미 권 PD의 이직 소식이 기정사실화 된 상태. 프리랜서 PD로서 MBC를 떠나 드라마 연출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커피 프린스 1호점', '트리플'을 연출했으며 권석장 PD와 '골든타임' 연출에도 함께한 이윤정 PD 역시 지난 5월 MBC를 떠났다. 이윤정 PD는 CJ E&M 채널 tvN에서 새 드라마를 연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방송 업계의 구조 변화와 함께 최근 예능과 드라마 분야를 가리지 않는 지상파 PD들의 케이블, 종편 이적이 계속되고 있다. 자율성을 보장하는 작업 환경도 스타 PD들의 이적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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