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전양자가 극중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빛나는 로맨스' 118회에서 윤복심(전양자 분)은 병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그려졌다.
윤복심의 죽음이나 장례식 모습은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다. 다만 장례식을 마친 가족들이 검은 상복을 입고 청운각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통해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극중 전양자가 맡은 윤복심 역할은 청운각의 주인으로 오빛나(이진 분)의 재능을 높이 사 청운각에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며 극의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전양자는 세월호 사건과 관련,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진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구원파 신도의 총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이에 전양자는 지난달 초,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서 사실상 하차했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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