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뱀파이어' 아이돌 연기도전, 웹드라마서도 통할까(종합)

'뱀파이어' 아이돌 연기도전, 웹드라마서도 통할까(종합)

발행 :

김소연 기자
/사진=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사진=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


아이돌의 연기 도전, 웹 드라마에서도 통할까.


2일 오전 10시 웹드라마 '뱀파이어의 꽃'(극본 김지오 김은정·연출 김상훈·제작 에스박스미디어 가딘미디어)이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뱀파이어의 꽃'은 뱀파이어 로드가 되기 위해 뱀파이어의 꽃을 찾고자 500년 만에 인간 세계에 나온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를 담았다.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돼 많은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작품을 재구성해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주인공 서영 역의 김가은을 제외한 남자 주인공 및 주요 배역에는 에이젝스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연기돌이 스크린, 브라운관은 물론 웹드라마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젝스 재형은 루이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루이는 뱀파이어 로드가 되기 위해 뱀파이어 꽃을 찾아 인간세계에 나온 뱀파이어다. 차가움과 뜨거움을 느낄 수 없는 뱀파이어지만, 서영(김가은 분)을 통해 차츰 온기를 배워가는 인물이다.


에이젝스 형곤은 레카 역을 맡았다. 레카는 뱀파이어 꽃을 찾아 뱀파이어가 되려는 루이를 쫓는 인물이다. 루이와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로드를 향한 야망을 품고 있다. 에이젝스 승엽과 효준은 각각 백한과 아칸 역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톰과 제리 같은 매력으로 티격되면서 루이의 시종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공개된 '뱀파이어의 꽃'에 네티즌은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공개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는가 하면 1화의 조회수는 공개 5시간 30분여 만에 5만5000여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런 반응에 에이젝스 멤버들도 고무적인 표정이었다. 그렇지만 아이돌의 연기도전에 보내는 우려의 시선도 모르진 않았다.


형곤은 "아이돌이란 편견은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씨나 엠블랙 이준 씨 모두 연기자로 호평받지 않았다. 저희도 그들을 보고 배우면서 따라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형은 "아이돌이지만 연기적인 준비도 많이 했다"며 "'뱀파이어의 꽃'의 경우 촬영이 타이트하게 진행돼 잠도 못자고 고생도 했다. 그런 부분들이 영상에 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또 웹드라마는 영화, 드라마와 달리 새롭게 개척되는 분야다 보니 기대와 우려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웹드라마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정형화된 포맷도, 시간도 없다. 10분에서 20분 남짓한 런닝타임, 6회에서 12회까지 다양한 분량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전한다.


'뱀파이어의 꽃' 역시 10분 정도로 나눠 6회에 걸쳐 서비스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상훈 PD는 "웹 드라마 시장이 아직 시작 된계다 보니 '잘 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었다"면서도 “어떻게 하면 또 다른 장르가 형성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웹이란 매체에 맞게 만화처럼 쉽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소연 기자sue719@mtstarnews.com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tarnewskorea>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