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 연우진·한그루, 엉망진창 결혼식..그래도 해피엔딩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한그루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 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6회(마지막회)에서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의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둘의 결혼식에서 공기태는 한여름(진운 분)이 주장미에게 "입금한 돈 확인했다"는 말을 듣고 찝찝해 했다.

주장미 역시 과거 공기태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한 강세아(한선화 분)가 "원하던 것을 얻었다.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공기태를 의심하고 있었다.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주장미는 하객들 앞에서 공기태에게 "확인 할 것이 있다"며 강세아의 아이에 대해서 따졌고 공기태는 강세아가 남자와 같이 앉아 있는 것을 보여주며 오해를 풀어줬다.

공기태 역시 "한여름에게 준 돈이 뭐냐"고 물었고 주장미는 "술집 정리하면 나온 돈이다"고 밝혔다.

둘의 의심을 풀렸지만 주장미의 말을 들은 공기태의 고모들은 "부모도 술장사를 하더니 대포집하냐"며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주장미의 엄마 나소녀(임예진 분)는 "술장사가 어떠냐"며 공기태의 고모들에게 맞섰다.

이어 주장미와 동업한 남현희(윤소희 분)이 "주장미와 같이 하는데 이상한 술장사가 아니다"고 옹호하자 이 말을 들은 남현희의 시어머니가 "나 몰래 술장사하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결국 결혼식은 난장판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하객들은 모두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결혼식이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주장미는 "이제야 우리의 결혼같다"고 웃었다. 공기태와 주장미는 결국 하객없이 결혼반지를 나눠 끼고 키스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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