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시그널4'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결혼한다.
7일 김지영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는 "저에게 좋은 소식이 생겼어요"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지영은 새해 인사를 전하며 "저는 올해 삶이 굉장히 많이 바뀔 것 같다. 어찌 보면 살면서 마주한 변화의 곡선들 중에 가장 가파른 지점을 마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저는 심리상담 대학원에 가고 싶고 결혼을 하게 됐다. 꿈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싶다"라며 "이 변화를 지룽이들(구독자들)이 많이 예측해 주셨더라. 최근 제주도 영상에서 오소리 씨(남자친구)의 휴대폰 배경 화면이 웨딩촬영 사진이었던 거다"라며 신기해했다.
김지영은 남자친구와 10월 6일 포르투갈 여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프러포즈 당시의 영상도 공개했다. 김지영은 뒷모습 촬영을 하는 줄 알고 있다가 남자친구가 나타나 김지영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김지영은 "이전에도 결혼 얘기를 하긴 했다. 저희가 재작년 2024년에 만났다. 그때 연인이 되기로 약속한 날부터 이틀 빼고 (매일) 다 봤다. 저도 살면서 이런 연인이 처음이었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미래에 대해 그려지더라"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또 임신 소식을 전하며 "4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는데 2월로 결혼식을 두 달 앞당기게 됐다. 저희에게 아이가 찾아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가 엄마가 된다"라며 "제가 49kg였는데 52kg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JTBC에 따르면 김지영은 오는 2월 초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지영의 예비 신랑은 국내 최대 유료 독서모임 커뮤니티를 창업한 1989년생 사업가로 알려졌다.
김지영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채널A '하트시그널4'에 함께 출연했던 변호사 이주미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했다.
김지영은 1995년생으로, 승무원으로 7년 동안 일한 후 2023년 채널A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하트시그널4'에서 한겨레와 최종 커플이 됐지만 얼마 뒤 결별했다.
김지영은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 그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다.

김지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지영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어렴풋이 상상만 해왔던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참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혹시 보시는 분들께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시지는 않으실지 영상을 준비하면서도 정말,, 정말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재작년의 어느날 심하게 마음이 요동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우연인 것만 같았던 모든 일들이 뒤돌아보니 필연처럼 여겨지고, 사소한 것일수록 달려가 나누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함께 수도 없이 많은 날을 산책하며 가까워졌습니다. 집앞 둘레길부터 일본의 정갈한 길, 유럽의 울퉁불퉁한 돌길까지 참 많이도 걸었습니다. 함께 걷는 시간들은 자연스레 40년 뒤의 미래까지 그려보게 만들더라고요. 산책,,참 좋습니다.
그렇게 평생 함께 산책할 사람이 생겼습니다. 신이납니다. 무엇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재밌는 건 정말 중요한 거잖아요.
원래는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의 기운을 빌려 4월의 신부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늘 그렇듯 계획대로 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2월의 신부가 됩니다.
저희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엔 두려움이 앞섰지만, 그리 머지않아 두려움을 비집고 피어나는 행복에 압도당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엄마가 됩니다 여러분.
어려서부터 혼자서는 영 칠칠맞지 못하고 어설픈 점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늘 그래왔듯 앞으로도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