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만 할래' 서하준에 대한 길용우의 의심이 깊어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에서 최동준(길용우 분)은 김태양(서하준 분)을 불렀다.
최동준은 "지난번 자네 할머니(윤소정 분) 다치셨을 때 어떻게 사고를 당하셨냐"고 물었다.
김태양은 "미끄러지셨다. 얼마 전에는 병원에 어깨 엑스레이 찍고 경과를 보러 오셨다"고 말했다.
최동준은 김태양의 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최동준이 직접 김태양의 할머니가 다치는 순간의 CCTV를 봤기 때문.
최동준은 화제를 돌려 "사진 그 사람 진짜 누군지 모르냐"며 김태양을 다시 떠봤다.
김태양은 "나는 사진으로 처음 뵀다. 그때 얼굴 다친 것은 최선생(이현욱 분)과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동준은 자리에서 일어선 김태양을 향해 "만약에 자네가 폭행을 당해도 피해사실을 부인한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누군가를 감싸주는 것 아니냐. 그럼 그건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그 사람을 감싸줘야 한다는 걸로 해석된다"며 김태양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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