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이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 중 과로로 인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6일 오후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박해진이 지난 4일 새벽 5시께 강남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는 "박해진이 이틀 밤샘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후 고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됐다"며 "병원에서 과로로 인한 임파선 부종이라고 진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 촬영 현장에 복귀한 상태다. 지금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링거를 맞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나쁜 녀석들' 촬영이 후반부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박해진이 자신으로 인해 촬영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 촬영장에 복귀했다. 또한 김상중, 조동혁, 마동석 등 '나쁜 녀석들'에 출연하는 배우들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혼자 아프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았다.
한편 지난 4일 첫 방송한 '나쁜 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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