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엄효섭에 속마음을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이선(이제훈 분)은 민백상(엄효섭 분)을 찾아가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은 "그냥 백기 들고 말까? 공평한 세상에 대한 생각은 다 잘못된 것 같다. 백기를 들면 무엇보다 부왕과 나 그리고 아들까지 편안해 질 것이다"라며 술에 취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선은 "난 이게 쉽지가 않다. 열망을 품고 날 바라보던 백성들의 눈이 잊혀 지지 않는다. 내 책임이 커서 외면하기가 어렵고 두렵다. 그런 열망이 분노로 변할 것 같고 그 분노가 봉기로 이어질 것 같아 두렵다"며 "부왕처럼 백성들에 무력으로 누를 자신과 부왕을 설득할 자신 모두가 없다. 난 정치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민백상은 "그렇지 않다. 어쩌면 바로 그 자리가 갈등을 하는 자리다. 그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하는 자리다. 그 자리가 고민하고 정치하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이 된다"며 이선을 다독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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