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희봉이 3년 만에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와 드라마에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변희봉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제작발표회에서 2012년 드라마 '울랄라부부' 이후 나르샤와 한 작품에서 만난 것과 관련 "그 때는 나르샤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만나니 솔직하고 좋은 것 같다. 마음 놓고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희봉은 "나르샤를 처음 만났을 때는 상당히 서먹서먹했다"며 "제가 배우로 가장 취약한 게 여자한테 크게 뭔가 해주지 못하는 사나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간 작품에서 아내가 없거나, 20년 동안 혼자 사는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나르샤를 다시 만나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연기하는 것을 봤는데 상당히 분위기 있게 만들었다"고 나르샤와 호흡을 기대했다.
변희봉과 함께 자리한 나르샤는 "그 때는 커플이었고, 이번에는 제가 (변희봉) 손녀로 나오게 됐다"며 "선생님이 잘 해보자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가족을 지켜라'는 다른 가치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가족들의 삶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재희, 강별, 정혜인, 변희봉, 이휘향, 나르샤(본명 박효진), 로미나, 신승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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