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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함부로애틋하게' 김우빈♥수지 질긴 악연..사랑이 이길까

[★밤TV]'함부로애틋하게' 김우빈♥수지 질긴 악연..사랑이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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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 인턴기자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속 김우빈과 수지 사이의 악연은 생각보다 끈질겼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에서는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과 다큐멘터리 PD 노을(수지 분)의 과거 악연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과 노을의 대학교 시절 이야기가 공개됐다. 고등학교 때 노을과 헤어졌던 신준영은 법대에 재학 중이던 시절 길에서 우연히 노을을 만났다. 노을은 신준영의 아버지인 최현준(유오성 분) 검사의 선거 벽보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신준영은 노을에게 "후보를 비방하는 것은 범죄"라며 노을의 죄를 눈감아 줄 테니 일주일만 자신의 여자친구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학교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여자들을 떼어내기 위해서였다.


사실 신준영은 노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신준영은 노을이 자신이 잠든 동안 얼굴에 낙서를 해놓고 즐거워하자 "앞으로도 저 아이를 계속 보고 살아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노을을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노을 또한 신준영을 짝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대로만이었다면 두 사람 사이는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신준영은 얼마 되지 않아 노을을 배신했다. 아버지 최현준을 보호하려다 노을을 다치게 한 것. 노을은 자신의 원수인 최현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룸살롱에 출입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방송국에 제보하려 했다. 이는 평소 애처가로 소문난 최현준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 터였다.


이에 신준영은 오토바이를 타고 USB가 들어있는 노을의 가방을 낚아채 도망쳤다. 노을은 그를 쫓아 뛰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신준영은 노을이 수술을 받는 동안 "을이만 살려주시면 제게 남아있는 삶도 기꺼이 내놓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한다 해도 그의 죄는 무거웠다.


신준영의 아버지 최현준은 노을의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범을 눈감아준 노을의 원수였다. 아들 신준영 역시 그런 최현준을 감싸주려다 노을마저 다치게 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생각보다 더 질긴 것이었다. 현재의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면서도 다가갈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이에 이들의 질긴 악연이 이길지, 애틋한 사랑이 이길지 그 결과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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