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함부로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에 "나랑 연애할래요?"

김우빈이 수지에게 연애를 하자고 말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에서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던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수지 분)에게 연애하자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을은 신준영의 집을 찾아갔다. 신준영이 노을에게 다큐멘터리를 찍어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신준영은 노을이 다큐 촬영을 거부 당하고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 한 줄 알고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신준영은 노을이 그의 집 앞에서 친구 고나리(김민영 분)와 하는 말을 엿들었다. 고나리는 노을에게 "이게 어떻게 따낸 일인데, 니가 자살 퍼포먼스까지 해서 따낸 일인데"라고 말하며 촬영을 잘 하라며 노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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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게 화가 난 신준영은 다큐멘터리를 찍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다. 노을은 자신은 자살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네가 착각한 거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준영은 노을에게 그의 매니저 번호로 계좌번호를 보내 놓으라며 노을의 생활비 쯤은 그가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30만원, 100만원 푼돈 주지 말고 1억만 내놔보라"며 신준영에게 달려들었다.

이때 신준영의 애완견 뽀로로가 노을에게 달려들었다. 노을이 신준영을 해치려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개에 알레르기가 있던 노을은 그를 덮친 뽀로로 때문에 정신을 잃었고, 신준영은 그런 노을을 집안으로 옮겼다.

신준영은 깨어난 노을에게 "너 기절이 콘셉트냐"고 물었다. 이에 노을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더니 몸이 맛이 가버렸다"고 답했다.

신준영은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다시 마음을 바꿨다. 노을의 교통사고는 신준영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큐멘터리를 매개로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한 번 이어지게 됐다.

다큐멘터리를 찍던 노을은 신준영에게 "앞으로 1년 뒤에 죽는다고 하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을거 같애요?"라고 질문했다. 다큐멘터리의 목적이 자살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신준영은 노을에게 "나랑 연애할래요 노을 PD님? 3개월 뒤에 내가 죽는다치고 딱 3개월만 진하게"라고 답해 노을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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