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박호산 "'원티드' 김아중 선배님, 연기에 감탄"(인터뷰)

박호산 "'원티드' 김아중 선배님, 연기에 감탄"(인터뷰)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박호산/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박호산/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박호산(44)이 드라마 '원티드'에서 호흡을 맞춘 김아중의 연기 열정을 호평했다.


박호산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8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종영 소감을 털어놓던 중 김아중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박호산은 극중 김아중과 호흡에 대해 "제가 감히 선배님의 연기를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곁에서 본 아중 선배님은 작품에 굉장히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실제 엄마가 아닌데, 엄마처럼 잘 했다. 또 캐릭터 표현에 있어서는 굉장히 치밀했다. 14회 방송에서 냉동창고에 있는 저와 스튜디오에 있는 아중 선배님이 대화하는 게 있었다. 촬영을 따로 했었는데,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었다. 저한테 촬영 내용을 물어봤다. 그냥 묻지 않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게 자기의 감정을 잡아야 된다고 물어봤었다. 같은 작품을 하고 있는 배우로서 감탄했다. 진짜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티드'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해 김아중을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1996년 뮤지컬 '겨울 나그네'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던 그였지만 '새내기', '연기 1학년'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박호산은 '원티드'의 종영 소감에 대해서는 "시원섭섭하다.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어서 애정을 많이 쏟았던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티드'에서 자신의 연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공연은 첫 공연에서 연기를 좀 못했다 싶으면, 잘 가다듬어서 다음 공연에서 잘 하면 되는데 방송(드라마)은 그런 게 없었다. 방송 보면서 '아, 저렇게 했으면 안 됐는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다시 촬영할 수 없으니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호산이 출연한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가 납치된 아들 송현우(박민수 분)를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드라마다.


박호산이 극중 맡은 함태섭은 정혜인의 사별한 남편 함태영(이재우 분)의 형이자 SG그룹의 대표이사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살인교사 마다하지 않던 악인이다. 경찰에 체포돼 끌려가는 순간에도 죄를 인정하지 않고 되레 뻔뻔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인물이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