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종영 '월계수'·'미풍아'에 있다? 권선징악·해피엔딩·이새로미

종영 '월계수'·'미풍아'에 있다? 권선징악·해피엔딩·이새로미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불어라 미풍아'가 같은 날 종영했다. 큰 관심 속에 종영한 두 드라마의 공통점을 꼽았다.


지난 26일 오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MBC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 회가 전파를 탔다.


◆종영이 닥치자 착해진 사람들


두 드라마는 권선징악의 요소도 있지만 악인들이 갑자기 착해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나쁜 짓을 한 인물들이 벌을 받기보다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악행을 반복했던 민효주(구재이 분)는 외국 유학을 떠났고 홍기표(지승현 분) 역시 심하게 집착했던 나연실(조윤희 분)을 포기하고 홀연히 떠났다. 욕심 많던 민효상(박은석 분), 최지연(차주영 분) 부부 역시 갑자기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는 개과천선했다. 극 내내 갈등을 빚었던 민효주 가족은 갑자기 끈끈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불어라 미풍아'는 박신애(임수향 분), 마청자(이휘향 분)가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보다는 더 극명한 권선징악을 보여줬다. '불어라 미풍아' 역시 마지막 회에서 등장인물의 성격 변화가 두드러졌다. 김미풍(임지연 분)이 며느리로서 눈에 차지 않아 모진 시집살이를 시켰던 황금실(금보라 분)은 미풍이 거액의 상속녀가 되자 갑자기 그간의 잘못을 후회했다. 자신의 아들 부부 이장고(손호준 분), 김미풍을 맺어주러 절로 떠나며 깊은 반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커플들은 모두 해피엔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불어라 미풍아'의 커플들은 대부분 해피엔딩을 맞았다. 커플들이 비교적 일찍 안정기에 접어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마지막 회 이동진(이동건 분), 나연실 부부와 배삼도(차인표 분), 복선녀(라미란 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그렸다. 성태평(최원영 분) 이동숙(오현경 분), 민효원(이세영 분) 강태양(현우 분) 등 역시 행복한 가정을 보여줬다.


'불어라 미풍아'에서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이장고, 김미풍은 가족들의 거센 반대에도 재결합에 성공했다. 마지막 회에서까지 할아버지 김덕천(변희봉 분), 엄마 주영애(이일화 분)의 반대로 재결합이 힘들어 보였던 이장고, 김미풍은 미풍의 아빠 김대훈(한갑수 분)의 도움으로 가정을 이뤘다.


이새로미(위 사진 왼쪽, 아래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이새로미(위 사진 왼쪽, 아래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사진='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다른 드라마, 같은 신스틸러 이새로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불어라 미풍아' 마지막 회에서는 같은 신스틸러가 등장했다. 바로 이새로미가 그 주인공. 그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참기름을 팔아서 '참기름'이라고 불리는 인물을 연기했다. 그는 극 말미 복선녀의 곗돈을 날리고 그의 반찬가게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같은 아르바이트생인 고은숙(박준금 분)과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새로미는 '불어라 미풍아'에선 박신애, 마청자와 감방 동기로 이들을 괴롭히다가 되레 역공을 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새로미는 영화 '걷기왕', '시간이탈자', '퇴마: 무녀굴'에서 단역으로 활동한 배우. 그는 두 드라마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