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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캠' 끝없는 뒷얘기..불륜여성의 남편은 왜 전처에게 "인과응보"라는 소리를 들었을까?

'키스캠' 끝없는 뒷얘기..불륜여성의 남편은 왜 전처에게 "인과응보"라는 소리를 들었을까?

발행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스캔들 주인공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 스캔들 주인공

이혼 소송 보도후 스캔들 2개월 만에 입 연 남편, "이미 별거 중이었다" 해명


지난 7월 콜드플레이 콘서트도중 키스캠으로 사내 불륜이 들통나 화제가 된 미국 기업 임원 크리스틴 캐봇(52)이 지난달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6일 나왔다. 그러자 남편이 스캔들 이후 2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남편과 이전에 결혼 생활을 했던 전처가 밝힌 스캔들 당시의 반응이다.


뉴욕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크리스틴의 남편 앤드류 캐봇(61)이 대변인을 통해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리기 몇 주 전 아내와 이미 사적으로, 그리고 원만하게 별거를 시작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이 스캔들 발생 거의 한 달 후인 8월 13일에야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앤드류 측은 "이혼 결정은 그날 저녁(콘서트) 이전에 이미 진행 중이었다"고 주장해 크리스틴을 약간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앤드류는 "이제 이혼 신청이 공개됐으니, 이제 더 이상의 추측을 삼가주시고 사생활을 보장해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공개적인 언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카르마' 문자 보냈다"


그런데 앤드류의 두 번째 전처 줄리아 캐봇(2014-2018년 결혼)이 데일리메일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 흥미롭다. 줄리아는 "키스캠 스캔들이 터진 직후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카르마(인과응보)'라는 단어가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줄리아는 "주는 대로 받는다는 의미였다"며 "키스캠 사건 직후 나는 앤드류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는 '그녀의 삶은 나와 아무 상관없다'며 이미 별거 중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복잡한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아니다"


줄리아가 왜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서는 그녀의 다른 발언들에서 엿볼 수 있다. 줄리아는 앤드류를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표현했으며, "개인적으로 그는 이번 일로 전혀 상처받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감정이 다친 것도 아닐 거다. 기껏해야 창피할 뿐"이라고 덧붙인 줄리아의 발언은 과거 자신과 앤드류의 관계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음을 은근히 시사하는 듯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뉴잉글랜드 증류주 회사 '프라이비티어 럼'의 6대 상속자이자 CEO인 앤드류는 스캔들 당시 일본 출장 중이어서 아내가 상사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알지 못했다.


반면 크리스틴의 바람은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의 5만 5천 관중들과 크리스 마틴 앞에서 생중계됐다. 키스캠에 잡힌 두 사람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본 콜드플레이 리드 보컬 마틴은 "바람피우는 건가,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앤드류 3번째, 크리스틴 2번째 이혼


콘서트 이전부터 이혼을 생각했다고 앤드류는 말했지만 두 사람은 올해초 스캔들 발생 불과 5개월 전만 하더라도 대서양 연안 근처의 220만 달러짜리 뉴잉글랜드 스타일 주택을 구입했었다고 한다.


이번 이혼은 앤드류에게는 세 번째다. 그는 이전 결혼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줄리아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크리스틴 역시 2022년 케네스 손비와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전 남편과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스캠에 잡힌 크리스틴과 그녀의 상사 앤디 바이런은 스캔들 이후 대중의 반발에 직면해 애스트로노머에서 모두 사직했다. 바이런의 아내 역시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서 남편을 따라 바꾼 성姓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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