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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X'자체발광오피스'가 의식하는 '미생'의 인기

'김과장'X'자체발광오피스'가 의식하는 '미생'의 인기

발행 :

한아름 기자
/사진=tvN '미생'
/사진=tvN '미생'


오피스물이란 장르는 '미생'의 인기로 주목을 받으며 '김과장', '자체발광오피스'가 계보를 잇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은 오피스물로서 큰 인기를 누리며, 오피스물로서의 역사를 새로 써나갔다.


'미생'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절절한 대사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며, 현실감 있는 극의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모습이었다.


이후 '김과장', '자체발광 오피스' 등이 오피스물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피스물의 원조라고 평가받고 있는 '미생'을 언급하며 그 인기를 의식하는 듯한 모양새다.


/사진=KBS 2TV '김과장'
/사진=KBS 2TV '김과장'


앞서 열린 '김과장' 제작발표회에서 이재훈 PD는 tvN 드라마 '미생'을 언급했다. 그는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PD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김원석 PD가 톤을 먼저 잡는 게 중요하고 대화 속도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셨다"고 말하며 조언을 받았음을 알렸다.


또 그는 "'미생'과 같은 오피스물이지만 우리 드라마는 리얼리티보다는 코믹을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사진=MBC '자체발광 오피스'


13일 오후 열린 '자체발광 오피스' 제작발표회에서 정지인 PD는 "같은 장르라 '미생'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생'은 너무 현실적이라 답답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생'에선 회사라는 거대한 공간이 직원들을 현실적으로 짓 누르는게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힘들었다"며 '미생'을 언급했다.


정지인 PD는 "'미생'에서는 남자 계약직 사원의 고군분투를 다뤘다면,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여자 계약직 사원을 다룬다"며 "여성 계약직 사원과 남성 계약직 사원이 겪는 고충은 다르다. 직장에서 겪는 부분을 더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지인 PD는 "'미생'과는 톤 자체가 많이 다르다"고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재훈 PD와 정지인 PD가 입을 모아 '미생'과는 다르다고 강조하는 모습은, 더 나아가 '미생'의 인기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에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동시에 '미생'은 오피스물들의 경쟁작으로서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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