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제모' 김재원, 복수극에 이태환과 갈등 깊어져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김재원이 이태환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형섭(김창완 분)의 멱살을 잡고 죄를 추궁하는 이현우(김재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형섭이 이현우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형섭은 "우리 성준이 데리고 빨리 떠나주게. 우리 가족은 성준이가 같은 핏줄인 줄 안다. 그게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모든 원성은 성준이가 지게 될 거다"라고 걱정했다. 이현우는 "어차피 우린 당신들과 엉킬 생각 없다"며 고함을 쳤다.

이에 한형섭은 "모두가 알기 전에 떠나라. 그게 성준이를 위한 길이다"라고 재차 부탁했다. 이현우는 "당신의 죄가 밝혀질 게 두려우냐. 이런 식으로 당신 죄를 덮으려 하냐"며 한형섭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곤 "니가 아버지라고 믿는 사람이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지 똑똑히 봤지?"라며 한형섭에 대한 분노를 풀지 못했음을 전했다.

이를 본 한성준(이태환 분)은 "형 그만하세요"라며 이현우를 말리고 한형섭을 부축했다. 이에 이현우는 "너 지금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지만, 한성준은 계속 한형섭을 부축했다. 한형섭은 친형인 이현우보다 한형섭의 편을 들어 이현우를 충격에 빠트렸다. 집으로 돌아온 한성준은 "형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느냐"며 이현우에게 대들었다. 이현우는 "어제부터 넌 내 걱정은 안 한다"라고 동생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태환은 고민에 빠졌다.

한편 한정화(오연아 분)는 자신의 이혼 문제에 이현우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현우를 찾아가 "나한테 왜 이러냐"고 따졌다. 이현우는 한정화에게 "당신 아버지에게 가서 물어보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결국 한정화는 "아버지 말씀 좀 해보세요"라며 한형섭을 채근했고, 보다 못한 한정은(이수경 분)은 모든 사실을 가족들에게 털어놨다.

이현우를 찾아간 한성준은 "이제 그만하세요 형. 여기서 멈춰요. 지금부터는 제가 잘 마무리 할게요. 아무도 상처받지 않게. 그리고 형한테 갈게요"라고 설득했다. 이현우는 "좋아 그렇다면 그 집 형제와 가족들을 다 버리고 당장 그 집에서 나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정은은 한형섭에게 "현우씨 아버지. 정말로 음주운전 아니었다. 삼촌 애먼 사람 잡으셨다"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한형섭은 기절하고, 이현우는 그런 한형섭을 업고 뛰어가는 한성준을 발견했다. 이현우는 "나랑 한 약속 잊었느냐"고 묻자, 한성준은 "아버지가 아프셔요. 미안해요 형"이라고 말하고 뛰어갔다.

한성준이 여전히 가족들과 가깝게 지내자 이현우는 한성훈(이승준 분)이 투자한 테마파크 사업에 손을 댔다. 테마파크 사업이 모두 사기로 밝혀지자 한성훈은 망연자실했다. 어쩔 줄을 몰라 하는 한성훈은 한성준에게 "집이 망하게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한성준은 이현우가 한 짓임을 알게 되고 분노에 찬 표정으로 이현우를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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