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준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훈(이승준 분)은 테마파크 사업 논의를 위해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 때 성훈에게 한 지인이 전화를 걸어와 "해양 테마파크 사업이 아무래도 사기인 것 같다"며 "김사장이 사기 전과 5범이란다"고 말했다. 옆에서 같이 있던 서혜주(김선영 분)은 이사실에 놀랐다.
한성훈이 한성준(이태환 분)과 함께 테마 파크의 부지로 알고 있던 땅으로 향했다. 허허벌판의 부지에 도착한 성훈과 성준은 그곳에서 공사 관계자를 만났다. 하지만 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 자리는 테마파크의 부지가 아니라 아파트 공사 부지였다. 성훈은 절망한 표정을 지으며 공사 관계자의 멱살까지 잡았다.
공사장에서 돌아온 성훈은 성준과 함께 이현우(김재원 분)의 집까지 찾아갔다. 절박한 심정으로 현우의 집을 찾아갔지만 현우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사기 사건이 현우와 관련된 것을 안 성준은 따로 현우를 찾아 갔다. 성준은 현우를 만나 성훈에게 해를 가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하지만 현우는 오히려 성준에게 "너 그 자식들이 네가 내 동생인 것을 알아도 받아줄 것 같냐"며 말했다. 또 현우는 아무 말도 못하고 표정만 굳어진 성준에게 "밝혀지는 순간 다 끝이야. 넌 원수의 동생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형섭(김창완 분)은 집으로 돌아온 성준에게 "이 일도 네 형이 한거니?"라고 물었다. 성준이 그런 것 같다고 답하자 "아무래도 내가 이소장을 만나봐야 겠다"고 말했고 성준은 그런 형섭을 말렸다.
또 형섭은 성준에게 "넌 이 애비가 원망 스럽지 않니?"라고 물었고 성준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성준의 말을 들은 형섭은 고맙다고 한 후 절대 성준은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형섭은 "가족들이 네가 이소장 동생이라는 거 아는거 아버지는 원하지 않는다"며 "그냥 조용히 네 형 따라 떠나"라고 말한 후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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