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에서 깨어난 이하율이 경찰에 자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는 서석진(이하율 분)이 의식을 되찾은 소식을 들은 박복애(김미경 분)가 병문안을 찾아왔다.
이날 홍세라를 찾아온 박복애는 심해진 치매 증상을 보였다. 이후 박복애는 서석진이 의식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자 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동안 병원에서 김자경(하연주 분)의 간호로 서석진이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서석진이 의식을 되찾자 김자경은 서석진에게 자수를 권유했다. 김자경은 서석진에게 "이건우한테 사과도 했다"며 "네 아내니까. 어서 건강 회복하고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김자경의 진심을 들은 서석진은 자수하기로 마음먹었다. 서석진은 자신을 찾아온 박복애에게 "엄마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박복애는 "누가 너를 밀었잖아"라고 답했다.
서석진은 "아뇨. 엄마가 절 이렇게 다치게 했어요. 엄마가 이 손으로 절 밀어버리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서석진은 박복애에게 "엄마 저 이제 할 만큼 했어요. 벌도 받은 만큼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박복애는 서석진에게 "그런 말이 어딨어. 우리는 한편이야"라며 인정하지 못했다.
서석진은 "아뇨. 저 안해요. 엄마가 지은 죄 엄마가 다 받으세요. 전 이걸로 끝이니까 지쳤어요. 그만할래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후 서석진은 퇴원과 함께 경찰에게 자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징역 9년을 선고받은 서석진에 모습에 박복애는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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