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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군주' 엘, 조선 제일 짠내 나는 '짝사랑남'

[★밤TV] '군주' 엘, 조선 제일 짠내 나는 '짝사랑남'

발행 :

조연을 인턴기자
/사진=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방송화면 캡처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엘이 김소현을 짝사랑하며 애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이선(엘 분)은 궁에서 한가은(김소현 분)을 마주친 후 괴로워했다.


한가은은 이선에게 대역죄인의 누명을 쓰고 참수당한 아버지 한규호(전노민 분)의 멍에를 벗겨달라고 했다. 꼭두각시 왕인 이선은 "지금은 안 된다"고 말했다. 한가은은 이유를 물었지만 이선은 답하지 못했다. 이에 이선은 현석(송인국 분)에게 "단 한 순간이라도 좋다. 진짜 왕이고 싶구나"라고 말했다.


세자(유승호 분)와 신분이 바뀌어 왕으로 사는 이선은 궁 밖의 한가은을 한 번만이라도 보는 게 소원이었다. 그러나 한 번 보고 나니 계속해서 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누르기는 쉽지 않았다.


대비(김선경 분)는 이선과 한가은을 불러다 놓고 한규호를 신원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선에게 "한규호를 참수한 건 실책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을 향한 한가은의 불신은 커졌다. 한가은은 '왕과는 다른 분이셔'라고 생각하며 이선보다 대비를 더 신뢰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선의 마음을 눈치챈 대비는 한가은을 가지고 이선과 거래했다. 대비는 한가은을 이선의 후궁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달콤한 말을 하며 편수회 대신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했다. 이선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대비가 한가은을 보지 못하게 만들까 두려워 편수회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대비의 말을 따랐다.


이선은 대비와 편수회 사이에서 고통받다 몸에 이상이 생겼다. 얼굴에 반점이 난 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이선은 가슴을 쥐어 잡은 와중에도 한가은을 떠올렸다.


이선이 한가은을 홀로 사모하는 와중에 한가은은 이선에게서 더욱 멀어져 갔다. 대비는 한가은에게 한규호의 죽음을 언급하며 편수회의 횡포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왕에서 찾았다. 대비는 "이 나라에 혼군(어리석은 임금)이 섰기 때문이다"며 백성들이 고통받는 이유로 이선을 지적했다.


대비는 한가은에게 궁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자신의 눈과 귀가 되어서 궁을 들락거리며 정보를 알려달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이 나라 백성을 위해 혼군을 폐위할 생각이다"라며 이선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선은 기구한 운명으로 세자와 신분이 바뀐 채 편수회의 꼭두각시 왕으로 살고 있다. 왕이 되기 전에는 갑자기 등장한 세자에게 한가은의 관심을 뺏기기도 했다. 이제는 심지어 한가은이 자신을 폐위시키기 위해 공격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이선의 답답한 상황만큼 그의 짝사랑도 더욱 갑갑해져만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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