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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최수영, 모발 수난 수중 육탄전

'밥차남' 최수영, 모발 수난 수중 육탄전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최수영, 온주완, 한가림, 이시언의 수중 육탄전이 포착됐다.


3일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 측은 2회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들의 몸싸움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에서는 이루리(최수영 분)와 정태양(온주완 분)이 서울과 괌에서 각각 특별한 인연을 쌓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루리와 태양의 첫 번째 인연은 악연이었다. 태양이 지하철 문에 낀 루리의 치마를 빼주려다가 되려 치한으로 몰려 경찰에 연행된 데 이어 남성의 중요부위에 심각한 화상까지 입게 된 것. 그런가 하면 지하철 사건 탓에 면접도 못 보고, 남자친구 봉명태(이시언 분)가 주애리(한가림 분)와 바람을 피는 장면까지 목격한 루리는 새로운 삶을 다짐하며 한국을 떠나 괌 리조트의 인턴으로 일을 시작하고, 그 곳에 태양이 팀장으로 복귀하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됐다. 이에 시작부터 단단히 꼬인 루리와 태양이 추후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바람 잘날 없는 최수영, 온주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이 누군가와 치열한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최수영과 온주완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상이 다름아닌 극중 전남친 이시언과 전남친의 바람상대 한가림이라는 점이 놀랍다. 과연 두 사람이 왜 최수영, 온주완 앞에 나타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또 어떤 밉상짓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최수영, 온주완, 한가림, 이시언의 몰골이 웃음을 자아낸다. 네 사람은 모두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 있는데, 그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렬하게 서로를 잡아뜯고 있다.


또한 한가림은 최수영의 머리끄덩이를 야무지게 잡아채고 있는데, 고통의 몸부림치는 최수영의 리얼한 표정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급기야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이시언 역시 최수영의 머리카락을 공격하고 있는 모습. 이시언의 허리를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싸움을 말리는 온주완의 모습이 '고래싸움에 등 터진 새우' 그 자체다. 이에 스틸만으로도 폭소를 유발하는 네 남녀의 수중 육탄전이 본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3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될 2회가 더욱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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