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이 장영남의 죽음 후 피의 군주로 변모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작가 송지나·감독 김상협, 제작 유스토리나인)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왕단(박환희 분)과 혼례를 올렸다.
왕원과 왕단의 혼례식이 결국 치러졌다. 하지만 왕원은 왕단에게 "초례를 올리지 않겠다"라고 말한 뒤 떠나버렸다. 결국 왕단 혼자서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인사를 올렸다.
왕원은 이후 은산(임윤아 분)에게 갔다. 은산은 왕원에게 "오늘 혼례를 치르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왕원은 "그랬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왕원은 은산에게 "얼마나 울었기에 이렇게 야위었느냐"라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충렬왕은 왕린(홍종현 분)에게 "판부사가 죽었다. 그의 딸이 있다. 그의 딸을 살려다오. 그리고 나도 살려다오"라고 부탁했다. 왕린은 충렬왕의 눈과 귀를 가리는 무비(추수현 분), 송인(오민석 분), 송방영(최종환 분)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에 왕린은 송인에게 "나를 섬기겠다는 말을 지켜라"라고 명령했다. 이후 충렬왕의 명을 받아 판부사 죽음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원성공주(장영남 분)은 송방영과 무비의 악행을 목격하고 충격에 쓰러졌다. 그리고 송방영은 원성공주의 수족들을 모두 죽였다. 원성공주는 충격에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어머니 원성공주가 승하했다는 소식을 들은 왕원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피의 군주로 변모한 왕원을 말리려는 은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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