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수영이 한가림의 괴롭힘에 오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이루리(최수영 분)가 주애리(한가림 분)의 괴롭힘에 일을 그만두려 했다. 정태양(온주완 분)은 그런 이루리에게 진심 어린 말로 힘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리는 자신과 악연이 있는 팀장 주애리의 괴롭힘 앞에 어떻게든 버티려 했다. 이루리는 "그래 여기가 지옥이더라도 끝까지 버텨보는 거야. 어떻게 들어온 인턴인데"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정태양은 그런 이루리를 바라보며 "그래 이루리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정태양은 인턴으로 갖은 고생을 하는 이루리에게 응원밖에 할 수 없었다.
이루리는 설거지, 화장실 청소를 마치고 쓰레기까지 모아서 버렸다. 이루리가 쓰레기를 모두 담아 버리려는 찰나 주애리가 찾아왔다. 주애리는 이루리에게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째려봤다.
주애리는 이루리가 겨우 담아놓은 쓰레기 봉지를 칼로 찢어버렸다. 그리고 모든 쓰레기를 바닥에 뿌리며 소리쳤다. 주애리는 "음식물 쓰레기랑 일반 쓰레기 같이 버리면 과태료가 얼마인데"라며 이루리를 몰아세웠다.
이루리는 발끈했지만 화를 참고 쓰레기를 다시 정리했다. 한참을 쓰레기 청소를 한 이루리는 뒤늦게 식당에서 식사를 하려 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주애리의 방해로 밥을 못 먹게 됐다.
주애리는 이루리를 밀어 물세례를 맞게 했다. 이루리는 겨우 자리를 잡은 곳에서 일을 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에 오열했다. 정태양은 실망한 이루리에게 "쉽게 얻은 건 쉽게 없어지는 거야. 난 네가 이겨낼 거라고 믿고 지켜봐왔어"라며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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