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구원이 최윤영이 진짜 '꽃뱀'인지 의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 래몽래인)에서 최고야(최윤영 분)를 병원에서 만나는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지석은 한재웅(한갑수 분)에게서 돈 봉투와 선물을 받는 최고야를 보고 최고야가 꽃뱀일 것이라고 또 의심했다.
이에 민지석은 최고야에게 "할 말이 있다. 그렇게 인생 살지 말아라. 지금 방금 돈 봉투 받은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고야는 민지석의 오해에 황당해 하며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민지석이 최고야의 허리를 껴안아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민은석(안재모 분)은 최고봉(고나연 분)을 버스에서 만났다. 잔액이 부족했던 최고봉을 위해 민은석은 대신 버스 카드를 찍어주었다.
민은석이 버스에서 내리자 최고봉은 따라 내리며 "저 아시죠?"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최고봉은 민은석이 찾던 반지의 행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고봉은 "사실 반지가 안 빠진다.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가져가려면 가져가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은석은 최고봉의 손을 잡고 반지공방으로 갔다. 그곳에서 민은석은 최고봉이 끼고 있는 반지를 반으로 잘라냈다. 비록 민은석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반지였지만 최고봉의 손이 괴사할 뻔한 것.
민은석은 최고봉에게 "손가락이 그 지경이 되도록 있으면 어떡합니까. 병원가보세요"라고 말하곤 가버렸다.
민은석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던 반지가 두 동강이 났음에도 최고봉의 손을 가장 먼저 걱정했다. 이에 최고봉은 "멋져"라며 민은석에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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