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 "밝은 역할 두려웠지만..행복해"

배우 이유영이 "밝은 역할을 하기 전에 두려웠는데, 막상하니까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MBC에서 MBC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이유영 김선호와 현솔잎 PD가 참석했다.

이유영은 밝은 로맨스를 촬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극중 노래하고 랩하고 춤도 추는 역할이다. 사실 하기 전에 두려웠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막상 하니까 너무 재밌더라. 저희 둘도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러다보니까 오빠랑 실제로 만나도 티격태격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이 유영이 같은 은성이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라며 "자유롭게 만들어줘서 마음껏 연기했다. 촬영할 때 행복했고,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8년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슬럼프 아티스트 남사친 래완과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여사친 은성의 좌충우돌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드라마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돌아온 복단지' 등을 통해 감각 있는 연출력을 뽐낸 현솔잎 PD와 톡톡 튀는 감성을 보유한 박미령 신인작가가 함께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단막극이다. 오는 7일과 8일 2회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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