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우 KBS PD가 뮤직드라마 '투제니'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진우 PD는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뮤직드라마 '투제니(TO. JENNY)'(극본 이정화, 연출 박진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를 묻자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다. 영화 '원스' '비긴어게인' '라라랜드' 등 음악 영화들 뿐만 아니라 대중적 음악도 즐겨 들었다. 그런 스토리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박PD는 "평소에 생각했던 좋은 노래들로 음악 드라마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다"면서 뮤직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음악영화들이 성공하지 못한 게 음악이 나올 때 어색함 오그라듦이 있다"면서 "저희 드라마는 배우들이 직접 수많은 연습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오그라든다거나 어색함을 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PD는 "자연스럽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투제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투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박정민(김성철 분)이 눈 한번 마주쳐보지 못했던 7년 전 짝사랑 권나라(정채연 분)와 운명처럼 재회한 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세상 단 하나뿐인 러브송을 만들어가는 풋풋하고 상큼한 첫사랑의 감성을 담은 작품이다. 10일,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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