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종영, 자체최고 36.9%..주말극 1위 퇴장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같이 살래요' 마지막 회(50회)는 36.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9월 8일)이 기록한 32.0%보다 4.9%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또한 이날 방송된 지상파(KBS, MBC, SBS) 주말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지난 3월 17일 첫 방송된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다.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 김권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신중년을 대표하는 박효섭(유동근 분), 이미연(장미희 분)이 결혼식을 하면서 해피엔딩으로 50회 방송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속으로는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등이 출연한 '하나뿐인 내편'이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81회 2.8%, 82회 9.1%, 83회 8.8%, 84회 1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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