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장나라가 황실을 무너뜨리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김유진)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이 써니의 비밀금고를 열고는 황실의 추악한 진실이 담긴 증거물을 불태운 뒤 그녀를 향해 거칠게 키스하며 시작됐다. 이에 화가난 써니는 그를 향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우빈(최진혁 분)덕분에 목숨을 건진 은황후(전수경 분)는 황실감사원의 요청대로 황태녀 아리(오아린 분)의 법정대리인을 결정하기 위해 황실에 입성해 태후(신은경 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그녀는 써니와 태후, 강희(윤소이 분)을 유심히 따지다가 결국 써니를 법적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알고보니 이미 그녀는 오래전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써니에 대한 깊은 호감이 있었던 것.
날이 바뀌고 써니는 사군자(김수미 분)와 이야기를 나눈 뒤 우빈, 유라와 함께 청금도에 갔다. 그곳에 심어진 양귀비를 발견했는가 하면 강희에 의해 빼돌려졌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주승(유건 분)을 가까스로 살려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황실기록실에 남겨진 태황태후의 유서를 읽은 뒤 의문사의 전말을 알게되고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결국 "이 황실. 제가 무너뜨릴 거에요. 반드시"라며 다시 한 번 황실붕괴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지난회 보다 상승한 각각 12.4%(전국 12.4%)와 14.7%(전국 14.6%)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5.81%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황후의 품격'은 수목극 1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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