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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방관의 연속..'아무도 믿지 마라'[★밤TV]

'아름다운 세상' 방관의 연속..'아무도 믿지 마라'[★밤TV]

발행 :

이건희 이슈팀기자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라는 교훈을 줬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아들 박선호(남다름 분)의 추락 원인을 찾기 위한 강인하(추자현 분)를 비롯한 가족들의 노력이 펼쳐졌다.


이날 강인하는 사건 담당 형사 박승만(조재룡 분)을 찾아가 "재수사를 해달라"라고 요청했지만, 대차게 거절당했다.


이어 강인하는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들어서던 중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주민들은 "나 같으면 여기 못산다. 학교에서 떨어져서 다행이다. 여기서 떨어졌으면 집값 떨어졌다"라는 말을 했다. 그러자 강인하는 슬픈 눈물을 흘렸다.


또한 강인하는 아들 박선호가 다니던 세아 중학교를 찾아갔다. 세아 중학교에서 아들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오준석(서동현 분)을 포함한 4명의 친구들에게 아들에 대한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들은 "모른다"라고 일관했다.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아름다운 세상' 방송화면 캡처


이후 강인하는 세아중학교 교감 선생님인 배상복(정재성 분)을 만났다. 배상복은 강인하에게 "저희 입장이 곤란하다. 중3은 입시 시기"라고 주장했다. 강인하가 도움을 요청하자 "(박)선호 일은 안타깝고 교육자로서 통감하지만 선호 때문에 다수 아이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선호의 아버지 박무진(박희순 분)이 박선호의 통화 기록을 들고 다시 박승만을 찾아갔지만, 박승만은 "저희가 맡은 강력 사건이 많다. 집에도 못 들어간 지 3일째다. 팩트를 갖고 이야기해라"라며 그의 주장을 묵살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인하와 알고 지내던 박선호와 같은 학교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사건과 연관됐다고 생각해 모임을 가졌다.


강인하의 친한 친구로 여겨졌던 오준석의 엄마 서은주(조여정 분)는 박선호의 호흡기를 떼려 했고, 박선호가 일반 병실로 옮긴다는 소식을 듣자 불안해했다.


강인하가 박선호의 친구들로 생각했던 오준석과 조영철(금준현 분), 이기찬(양한열 분), 나성재(강현욱 분)도 이 사건이 밝혀질까 초조해했다. 이기찬은 조영철에게 "왜 꼰질렀냐"라며 그를 협박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오준석은 이기찬에게 "한 가지만 명심해라. 나는 전혀 몰랐던 일이다. 저번처럼 헛소리하면 동영상 다 밝힐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반면 박선호의 동생 박수호(김환희 분)이 그의 교통카드 정보를 조회하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가족을 제외하고 모두가 방관자로 일관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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