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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임지연, 관계 제대로 꼬였는데..시청률은 상승 [얄미운 사랑] [종합]

이정재·임지연, 관계 제대로 꼬였는데..시청률은 상승 [얄미운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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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얄미운 사랑' 이정재와 임지연의 관계가 제대로 꼬였다. 시청률은 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 연출 김가람) 9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회에서 기록한 4.1%보다 상승한 수치다.


9회에서는 '영혼있음'과 위정신(임지연 분)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하고 혼란에 빠진 임현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병기(전성우 분)가 거짓 파혼을 이유로 '멜로장인'과 '영혼있음'의 관계를 끊어내려 했지만, 고민 끝에 계속 친구로 남고 싶다는 결론을 내린 위정신의 채팅은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린 이 관계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


이날 임현준은 위정신이 '영혼있음'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자신의 팬이라고 하기엔 지금까지 악연으로 얽힌 전적이 화려했기에 혼란은 더욱 커졌다. 같은 시간 가짜 '멜로장인' 박병기와 마주 앉은 위정신은 어느 때보다 들떠있었다. 하지만 관계를 정리해달라는 임현준의 부탁을 받은 박병기가 최근 파혼을 했다는 거짓말과 함께 "아직은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마음을 거절하며 기대는 금세 무너졌다. 엉망진창으로 꼬인 관계에 한숨짓던 임현준은 위정신도 다른 사람 대신 나왔을 수 있다는 박병기의 추론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 보기로 했다.


임현준은 위정신이 진짜 '영혼있음'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가 가까이에 있을 때 채팅을 전송했다. 실낱같은 희망과 달리 채팅 알림이 울린 건 분명히 위정신의 휴대전화였다. 박병기가 어떻게 위정신을 거절했는지 알 리 없는 임현준이 '그날 잘 들어갔어요?'라며 일상적인 안부를 물었고, 위정신은 뜻밖의 문자에 놀라면서도 진지한 고민 끝에 답장을 보냈다. '파혼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마음이 아팠어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계속 친구로 남고 싶어요'라는 위정신의 메시지를 본 임현준은 자신을 파혼남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박병기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때 박병기의 작업실에서 대본을 읽고 있던 황대표(최귀화 분)도 임현준과 위정신의 비밀 친구 사건을 알게 됐다. 임현준이 매일 휴대전화를 보며 히죽히죽 웃던 것부터 위정신에게 단독을 주려고 하던 모습까지 모든 퍼즐이 맞춰진 황대표는 임현준의 팬이라던 위정신의 평소 태도에 의문을 품었다. 위정신과 대화하며 "내가 반한 건 정의감에 불타는 강필구 형사지 배우 임현준은 아니었던 거죠"라는 답을 들었던 박병기는 애써 말을 삼키며 두 사람을 작업실에서 돌려보냈다.


'멜로장인'과의 관계로 머리가 복잡한 위정신에게 이재형(김지훈 분)은 직진을 멈추지 않았다.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위정신을 데리고 한강으로 향한 이재형은 며칠 전의 데이트 거절을 의식한 듯 "진짜 나 같은 남자 놓치고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또 한 번 거절하는 위정신에게 그런 사람은 빨리 잊고 그냥 자신에게 오라고 말하는 이재형의 목소리엔 위정신을 향한 진심이 묻어났다.


방송 말미 위정신이 흘린 USB를 열어본 뒤, 그를 만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던 임현준은 이재형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위정신을 발견했다. 임현준은 다급히 몸을 숨겨봤지만 그를 알아본 학생들에 의해 주변이 소란해지며 발각당할 위기에 처했다.


촬영에 돌입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는 시작부터 임현준에게 고난과 역경을 안겨줬다. 임현준은 박병기를 '멜로장인' 대행으로 세운 대가로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군말 없이 소화해야만 했다. 여기에 결사반대했던 동생 임선우(김현진 분)가 결국 강필구의 아역으로 작품에 합류하며 임현준을 당황하게 했다. 과연 임현준이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또 하나의 인생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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