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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의 다짐+윤시윤의 부임=최고시청률 8.32%

'녹두꽃' 조정석의 다짐+윤시윤의 부임=최고시청률 8.32%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드라마 '녹두꽃'이 최고 시청률 8.32%를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4.7%,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8.32%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백이강(조정석 분)이 백이현(윤시윤 분)의 눈을 자신의 손으로 감겨주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작됐다.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 분)을 만난 자리에서 "전봉준(최무성 분)을 구할 수 없다면 그가 원하는 것, 즉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약속도 했다.


날이 바뀌고 백이강은 호송수레를 타고 떠나는 전봉준 앞에 의원으로 위장하고 나타나서는 "녹두꽃이 만개한 세상을 보여드여야 했는데, 못하겠다. 대신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약속했다가 "믿는다. 그래서 기쁘게 갈 것이다"라는 대답을 듣고는 울컥했다.


백이현은 전봉준에게 진수성찬을 대접한 뒤 한 가지만 인정하면 정치범 재판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전봉준이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변절자가 되지 않겠다", "이제 일본은 곧 그 가면마저 벗어던질 것이다. 일본에게 완벽하게 속았다"라는 말에 이내 말문이 막혔다.


이 외에도 백이강은 해승(안길강 분), 버들(노행하 분)과 함께 김가(박지환 분)를 찾아가 전봉준을 배신한 죄값을 받아내는 장면 그리고 송자인의 경우 사형을 받아 들것에 실려나가는 전봉준에게 다가가서는 "슬퍼하지 말고 기억하라"라는 말을 언급한 뒤 그를 사진으로 찍고는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그려졌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백이현이 고부의 새로운 사또로 부임하면서 마지막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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