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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서지석, 첫 등장..강지환 공백 지운 '열연'

'조선생존기' 서지석, 첫 등장..강지환 공백 지운 '열연'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조선생존기' 방송 화면
/사진제공='조선생존기' 방송 화면


배우 서지석이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강렬한 첫 등장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


서지석은 지난 27일 방송한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롯데컬처웍스·하이그라운드) 11회에서 주인공 한정록 역으로 첫 등장했다.


서지석은 앞서 준강간 혐의로 물의를 빚고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강지환을 대신해 투입됐다. 강지환의 빈자리를 메운 그는 비장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진(경수진 분)이 한정록(서지석 분)과 한슬기(박세완 분)의 도움으로 문정왕후(이경진 분)의 개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문정왕후가 수술을 하지 않으면 곧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한정록과 이혜진, 한슬기는 정가익(이재윤 분)에게 명종(장정연 분)을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정가익은 이를 거절했다.


"주제 넘게 역사에 개입하지 말고"라는 정가익과 "우리가 여기 온 것만으로도 이미 개입한 거지"라는 한정록의 입장이 팽팽하게 부딪혔다.


결국 이혜진은 명종을 직접 찾아가 설득에 나섰고, 고심 끝에 명종은 수술을 허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혜진이 손을 쓸 수 없다는 점이었다. 이혜진이 메스를 집지 못한다는 사실을 간파한 한정록은 도축에 능숙한 임꺽정을 설득해 섭외에 성공했다.


의관 복장으로 변신한 임꺽정은 궁 안으로 입성해 이혜진의 설명을 들은 후, 대신들의 격렬한 반대 속에서도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다.


문정왕후의 뺨을 때려 마취 상태를 확인한 이혜진은 임꺽정에게 메스를 건네며 수술 과정을 설명했고, 떨리는 손으로 메스를 쥔 임꺽정은 곧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나갔다.


왕후를 붙든 한정록 또한 연신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책임감 있게 수술실을 지켰다. 이혜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 하에 개복 후 충수를 자르고 인두로 절개 부위를 지진 뒤 봉합을 이어나가는 세 사람의 '찰떡 호흡' 수술 장면이 실감 나게 펼쳐졌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모든 일을 해결한 한정록과 이혜진은 한밤중 경복궁을 함께 산책하며 수술 동지의 의리를 드러냈다. 또한 '구 연인'의 로맨스를 다시금 꽃피우며 묘한 분위기를 드러냈지만, 이혜진의 약혼자 정가익이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무섭게 응시하며 긴장감을 연출했다.


'조선생존기' 12회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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